21대 마이크로바이옴 국회의원 연구모임과 포럼을 제안드리며

기상이변, 코로나를 비롯해 지속되는 전염병이 삶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은 국가의 중요한 역할이며, 정책을 통해 어떻게 이 전 지구적인 위기를 타계하고 국민의 행복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는 국회가 고민해야 할 큰 과제이기도 합니다. 인류가 당면한 이 문제는 어느 한 부처, 한 분야에 머물러있지 않으므로 총체적으로 이 문제를 ‘방역’이나 ‘백신’의 수준을 넘어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전 지구적 위기에 대해 그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마이크로바이옴, 즉 미생물을 활용한 그린 바이오산업 분야입니다. 국제사회에는 이미 이 분야에 대한 큰 관심과 더불어 연구와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과 투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국도 아직은 초기 수준이지만 농축산업뿐만 아니라 식품, 환경, 의료, 과학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획기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환경문제와 민원이 끊이지 않는 축산분야 분뇨 처리에 있어서 마이크로바이옴 농법을 적용하여 이를 개선해 나가는 것은 물론 생태순환의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음은 이미 검증된 사실입니다. 이처럼 전 산업을 넘어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광범위한 영역으로까지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적용과 연구개발이 활발하고, 그 성과들이 속속 등장하며 점점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제 국회에도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 대한 산업체, 학자, 농민 등 여러 주체와 소통하고 정책 방향을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비록 21대 하반기 국회이지만 점차 커져 가는 사회적 요구를 이제라도 받아 연구모임을 구성하고 차기 국회에서도 그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이에 따라 국회 연구모임을 결성하고 관련분야 전문가의 의견과 마이크로바이옴 확산 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참가신청] https://forms.gle/FjZnhFJdPMDC1Rk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