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취 저감 연구 사업에 참여하게 된 동기

주민들의 입장을 이해하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느꼈다. 농장주들은 생계로 하는 일이지만 이 업종 종사자가 아닌 분들은 악취가 고통스럽다는 걸 충분히 안다. 그리고 도에서 지원을 해주시기에 참여하게 되었다. 일시적 사업이 아니라 오래 지속됐으면 좋겠다.

• 사업 결과에 대한 기대감

기대감이 있다. 경기도가 이 연구사업으로 농가에 지원해주는 지원금이 크기 때문이고 개별 농가로서 그만큼 투자하기엔 부담되는 금액이기 때문에 기대치가 높다.

• 경기도 / 지역 주민에게 바라는 것

미생물 투여도 좋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건 분뇨처리다. 공공처리장 등의 퇴비 처리가 시급하다. 모든 악취는 분뇨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돈분 처리, 폐수나 퇴비 처리가 원활하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해결해보려고 해도 돈분 처리 비용이 너무 많이 발생 한다. 분뇨처리 공공처리장이 늘 포화상태이다. 간혹 악취 때문에 차라리 수입산을 먹을테니 가축을 키우지 말라는 얘기도 듣는다. 악취 저감의 실효성 가운데 눈으로 보여지는 개선책으로 안개분무도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

<지역 주민에게 바라는 것>

주민들에게 바라는 게 뭐 있겠나. 주민들의 마음을 십분 이해한다. 그저 미안한 마음뿐이다. 악취 저감을 위한 노력은 꾸준했으나 획기적인 방법이 없어서 아쉬울 뿐이다.